오늘은 진짜 주저리주저리이다. 기분이 별로인 하루이다.
다투었다. 진짜 사소한 거였는데..
왜 그렇게 서로 소리를 질렀나 모르겠다. 너무 지려고 안 해서 그런가..
싸우다가 그냥 싸움이 종결되었다. 근데 종결되었을 때도 난 화가 나있었다.
막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잘 안된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짜증을 낼 때는 큰소리를 내봤지.
뭘 큰소리로 악 질러본 적이 한 번도 없더라. 그걸 알고는 소리가 아닌 눈물이 나왔다.
어찌할지 모르니 눈물은 더욱 많이 나왔다. 그렇게 울고 있는 나 자신도 싫었고 이 상황도 싫었다.
네이버에 검색도 해봤다. "화 푸는 방법" "스트레스 푸는 방법" 근데 모두 내가 알고 있는 말들이었다.
애 보느라 바쁜 친구한테까지 연락했었다. "넌 화가 나면 어떻게 풀어?"
"음.. 난 애들 때문에 풀 곳이 없어서 그냥 두는 데?"
그 말을 듣고 결정했다. 이럴 시간에 그냥 해야 할 일들을 찾아서 하고 있자.
하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그렇게 바쁘게 내 할 일을 하다가 나...
원문 링크 : 오늘 나의 주저리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