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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큐커 멀티 22L 살까 말까? 실사용 장단점 후기

 삼성 비스포크 큐커 멀티 22L 살까 말까? 실사용 장단점 후기

주방이 좁아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둘 다 필요한 우리에게 딱 맞는 공간 해결책을 찾았다. 바로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 올인원인 삼성 비스포크 큐커 멀티 MO22A7797CW2다. 사용해 보니 내 스마트폰 앱smartthings로도 모든 기기를 연동할 수 있어 편리했고 새상품 특유의 고무 냄새를 빼는 기능도 마음에 들었다. 디자인은 심플하고 깔끔하며 무광 색감이 유행을 타지 않았다. 크기는 과하지 않아 우리 주방 구조에 잘 맞았고, 식탁을 아일랜드로 둬 수납 공간을 만들었더니 쏙 들어갔다.

사용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우측 끝의 버튼을 돌리거나 눌러 원하는 조리와 시간을 설정하면 끝. 전문가가 와서 설치할 필요가 없고 박스에서 꺼내 코드를 꽂으면 바로 쓸 수 있어 편리했다. 기능도 다양하다.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뿐 아니라 그릴에 토스터 기능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신기했다. 토스터로 빵 종류를 고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기능이 많아 기억하기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큐커 멀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커가 스스로 안내해 주는 느낌이라 부담이 없었다. 큐커 전용 밀키트도 있어 바코드 스캔으로 시간과 온도가 자동으로 설정되기도 한다.

초보자도 요리에 흥미를 갖게 만드는 스마트띵즈 레시피 덕에 금방 재미를 붙였다. 다만 현장 반응은 100% 만족은 아니었다. 바닥에 턴테이블이 없는 전자레인지 기능의 균일성은 다소 아쉽고, 그릴과 에어프라이어도 동일한 이유로 불균일하게 작동했다. 턴테이블이 있는 버전도 있으니 선택 시 참고하는 편이 좋다. 큐커 멀티와 비교하면 큐커 오븐, 스팀쿠커 등 다른 모델은 가격 차이와 용량 차이가 크다. 에어프라이어 기능 자체는 다소 아쉬운 편이었고, 바삭함이 확실히 떨어져 단독 에어프라이어에 비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당근으로 산 에어프라이어에 비하면 큐커 멀티의 편리함과 조합의 이점이 크다. 음식의 완성도를 추구하고 공간이 좁은 우리 집 상황이라면 큐커 멀티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앞으로도 상황에 맞춰 필요 기능을 활용하며 더 많은 요리를 시도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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