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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사람 냄새가 좋았던 주말

 가을이 성큼, 사람 냄새가 좋았던 주말

이번 주말은 약속이 가득 잡혀 있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 설레기도 긴장되기도 했던 주말 기록을 남겨본다 대학 동기들과 함께 있는 산책팸 김포 장릉에서 토요 산책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친구들도 보고 산책도 하고 청첩장도 줄 겸 다녀왔다 너무 힐링의 시간이었던 산책 시작하기 전에 뽑았던 문구를 곱씹으며 따스한 10월 가을을 듬뿍 눈에 담아왔다 군데군데 색이 물든 나뭇잎과 아직은 푸르른 나무를 보며 올해 '다시'한 번 힘을 내보자 다짐해 본다 낭독해 주셨던 책들 글귀들이 너무 좋아 꼭 사서 읽어봐야겠다 김포 장릉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먹으며 청첩장 나눠주고 동기 언니의 따스한 꽃 선물에 좋은 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축하해 주는 이들이 곁에 있음에 감사를!

저녁에는 우리 부부를 소개해 준 커플에게 집들이 겸 식사 대접을 했다. 엄마가 시집갈 때 주려고 고이 간직해 둔 그릇들에 정성스럽게 한 음식을 담았다 초밥, 수육, 비빔국수, 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