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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이수근, 무속인 자녀로 겪은 유년기 상처 고백… “너희 아빠 사이비구나”사연자

 물어보살’ 이수근, 무속인 자녀로 겪은 유년기 상처 고백… “너희 아빠 사이비구나”사연자

8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사회적 편견과 왜곡된 시선으로 인해 극심한 내면의 고통을 겪는 두 사연자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26년 차 무속인이라는 직업으로 아들을 키우는 사연자는 아들이 친구들에게 부친의 가업을 말하다가 “너희 아빠 사이비구나”라는 모욕을 듣는 일이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아들이 그 단어의 의미를 묻자 현실의 벽을 실감하며 이불 속에서 오열했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학창 시절 가정환경 조사서에 무속인이라 기재했다가 교사로부터 거짓말쟁이로 몰려 체벌받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감했다. 중학생 때부터 가업을 상업으로 허위 기재해야 했던 아픔을 토로하고 아이가 겪을 상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다독였다.

다음으로 등장한 27세 남성 사연자는 158cm의 작은 키와 미성으로 일상에서 수많은 착오를 겪었다고 밝혔다. 158cm의 신장과 여성스러운 외모 때문에 공중화장실 이용 시 오해를 받거나 타인들로부터 성별을 두고 판돈을 건 내기를 당하는 등 반인륜적 피해를 당해왔다고 말했다. 유튜브 보컬 레슨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에도 악성 댓글로 인해 심각한 외상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단순한 지적을 넘어서 외적 편견을 뚫고 나갈 강인한 심지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악의적인 시선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본연의 가치와 자존감을 지키며 당당히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보살들은 두 사연자 모두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워야 했던 이야기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무속 신앙이 타인의 아픔을 위로하는 임무임을 강조했고, 이수근은 시간이 지나면 아버지의 삶을 슬기롭게 수용할 수 있기를 응원했다. 이번 방송은 외모나 직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개인의 삶에 남기는 큰 상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타인을 향한 시선에 대한 성찰의 화두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보살들의 위로와 지혜를 통해 각자의 사연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메시지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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