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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5’ 최소윤-김서원, 닉네임 데이트가 남긴 묘한 여운… 이번엔 진짜일까?

 ‘하트시그널5’ 최소윤-김서원, 닉네임 데이트가 남긴 묘한 여운… 이번엔 진짜일까?

‘하트시그널5’ 최소윤-김서원, 닉네임 데이트가 남긴 묘한 여운… 이번엔 진짜일까? 16일 방송된 ‘하트시그널5’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제 누가 누구와 이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로맨스 판도가 완전히 안개 속이라는 점이다. 어제 방송된 10회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단연 최소윤과 김서원의 ‘닉네임 데이트’였다. 표정은 조심스럽고 마음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는 모습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김서원이 누나의 장점을 칭찬하며 굳세게 밀고 나가라고 응원하는 모습에서 진심이 비춰졌다. 두 사람의 데이트 후 문자 교환은 단순한 시그널을 넘어서 서로에게 접점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른 한편으로 박우열과 강유경의 관계는 갈수록 불안해진다. 강유경의 “이제 오빠랑 설거지 안 할래”라는 말은 애타는 마음의 신호로 읽히기도 하지만, 이를 박우열이 다시 질투로 받아치는 과정은 점점 소모적으로 느껴진다. 이 밀당이 과연 설렘으로 남을지, 피로감으로 남을지 관전 포인트다. 이번 회차를 보면서 느껴진 점은 출연자들이 자신의 감정보다 남의 눈치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문자 결과가 나오자 예측단의 멘붕이 오히려 이해될 정도로 관계가 꼬이고 있다.

시청자 입장에선 이렇게 얽힌 관계가 도파민을 자극하지만, 동시에 감정 낭비가 커 보이기도 한다. 남은 시간 속에서 과연 누가 끝까지 솔직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을 본 이들은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마음이 이해 가는 커플을 꼽아보기도 하고, 반대로 ‘저건 아니다’ 싶은 출연자를 꼽아보기도 한다. 결말 예상을 넘어서 현재 상황에서 가장 답답한 커플은 누구인지 궁금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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