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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멕시코 0-1 아쉬운 패배…김승규·이기혁 '치명적 실책' 뼈아팠다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 0-1 아쉬운 패배…김승규·이기혁 '치명적 실책' 뼈아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한국이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했고, 뼈아픈 실점은 후반 5분에 나왔다. 높게 뜬 공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골문으로 다가온 김승규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이기혁과 충돌했고, 공은 두 선수 사이에서 빗나가며 멕시코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의 빈 골문 슈팅으로 이어졌다. 황당한 실점이 펼쳐진 순간이었다고 평가된다.

홍명보 감독의 24년 전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도 주목된다. 선수 시절 볼을 빼앗겨 실점했던 기억과 닮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과 이재성을 시작으로 황희찬, 오현규, 조규성, 엄지성 등을 투입해 만회에 나섰다. 그러나 멕시코의 수비 벽을 뚫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경기 후반 조규성의 헤더 시도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승리를 놓친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패배로 조별리그 진출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남은 일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해졌고, 골 득실 계산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이번 패배는 한 번의 실수로 승패가 갈리는 월드컵의 냉혹함을 다시 상기시켰다. 수비진의 집중력과 콜 플레이 개선이 남은 대회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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