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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4. [EF어학연수] 1~2주 차 적응기 - 학교생활 편

 Ep 4. [EF어학연수] 1~2주 차 적응기 - 학교생활 편

일요일 밤늦게 도착해 부랴부랴 짐 정리를 대강해두고 얼른 샤워를 하고 싶었으나, 룸메가 지금은 늦은 시간이라 소음 때문에 샤워가 어려울 것 같다며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해왔다. 인천 집에서 떠나온 것부터 합하면 꼬박 24시간이 걸려 도착한 건데 씻을 수가 없다니...

내가 Whaaaatttt? 이라고 하니 룸메가 호스트 패밀리(앞으로는 홈팸이라 칭하겠다)에게 다시 물어 씻어도 괜찮다고 허락받았다고 알려줬다.

양심상 드라이기는 못쓰겠어서 나중에 여행 갔을 때 쓰려고 가져온 안경닦이 두께의 스포츠 타월로 머리의 물기를 열심히 닦아냈다. 그리고 전달받은 종이.

이 집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담고 있다. 참 많다^^ 이 집에는 네 가족(아빠, 엄마, 중고등학생 정도의 딸, 만 6세 아들)과 내 룸메가 살고 있었다.

나까지 총 여섯! 우리나라는 화장실이 두 개인 집들이 많지만, 다른 하우스에서 사는 학원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은 대체적으로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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