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아이들 책을 빌리러 초등 도서실을 자주 간다. 따로 추천도서 리스트가 없을 때는 신간 코너에서 고르는데.
엄마 맘대로 고른다. 그러다 어느 날 [알랭 드 보통]을 보고 너무나 반가웠다. 10대에게 알랭 드 보통 씨는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은 걸까?
12살이 된 딸아이 읽으라고 빌려준 책이었지만, 우리 딸은 듬성듬성 대충대충 읽은 거 같았다. 책을 다 읽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좀 줄여가고 있다. 책이 무슨 숙제가 될 것 같아서.
많은 책들 사이에서 언젠가 너의 마음을 끄는 문장을 만날지도 모르고, 너의 마음과 같은 주인공을 만날지도 모르니깐. 일단 엄마인 나는 이런저런 책을 빌려온다. " 푸른아~ 이 작가 엄마가 엄청 좋아하는 작가야!
" 그러면서 책장에 책들을 보여주고 엄마의 그림도 보여주었다. 20대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작가이다. 책의 맛을 조금 알게 해주었고 [여행의 기술]은 여행에 대한 생각을 확고하게 해주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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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