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보급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용 전기 부품의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배터리는 대용량 전력을 저장하는 핵심 부품이면서 미세한 흠집이나 이물질에 의한 절연 불량이 감전이나 화재 등의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해 생산 공정에서 내전압·절연 검사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배터리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가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다.
현장 엔지니어들은 글로벌화된 생산 체계에서 다양한 규격의 문제에 직면한다. 거점마다 CE, UKCA, CSA 등 서로 다른 규격을 준수해야 하므로 공장별로 다른 DC 내전압 시험기를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모델 표준화의 진전이 더딘 채 유지보수와 인증 관리가 복잡해진다. 또한 모듈이나 팩을 검사할 때는 시험 대상과의 접촉 품질을 확인하기 위한 외장형 도통 검사기나 추가 시험 공정이 필요해 설비 설계가 복잡해지고 시운전 공수와 택타임이 증가한다. 더불어 내전압 시험 중 전압·전류의 변화를 파형으로 확인하려면 별도의 계통에서 오실로스코프와 고전압 프로브, 전류 프로브를 준비해야 해서 실제 생산 라인과의 조건 차이나 시험 로그와 파형 데이터의 분리로 분석 효율이 떨어진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히오키는 글로벌 규격을 한 대의 기기로 지원하고 컨택트 체크 및 파형 해석 기능을 통합한 신모델 ST5680A를 개발했다. ST5680A는 DC 내전압 시험의 최소 분해능 0.001 µA를 비롯해 절연 저항 시험과 BDV(절연 파괴 전압) 측정을 지원하며, 시험 중의 전압·전류·절연 저항을 시계열 파형으로 표시하고 기록한다. CE/UKCA/CSA(NRTL) 인증과 최대 8 kV/20 mA의 출력으로 국제 규격에 맞춘 DC 내전압 시험 조건에 대응한다. 단일 모델로 글로벌 표준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표준에 탑재된 컨택트 체크 기능은 지그나 테스트 리드, 고전압 릴레이 등의 접촉 불량으로 인한 오판정(False PASS)을 억제한다. 또한 ARC 검출 기능이 시험 전압의 변동률을 감시해 이상 이벤트를 감지함으로써 이물질이나 번에 의한 잠재적 절연 불량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원문 링크 : DC 내전압 절연 저항 시험기 ST5680A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