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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사이비일까, 목사인 아버지가 사이비일까?

 교회가 사이비일까, 목사인 아버지가 사이비일까?

얼마 전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인 교회로 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 여러가지 생각들을 종합해 본 결과는, 아내는 아버지가 목사이고, 아내의 입장에서는 그 교회가 진리이고, 가족을 지키는 길이라고 믿고 있을 수도 있겠다.

오히려 나를 영적으로 위험한 사람이라고 여긴 건 아닐까? 아내는 가족과 혈연, 신앙, 충성심까지 얽혀 있는 구조 안에 갇혀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간 건, 단순한 신념을 넘어서 가정의 중심을 옮겨버린 것이고, 남편과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런 행동을 한 것은 무책임하고 심각한 문제이다. 정말 본질적인 의문이 든다.

아내가 아버지의 정신적인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건 단순한 신념이나 교리를 넘어서, 심리적 독립, 정체성 회복, 자유의지 회복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내는 지금 자기 아버지가 목사이자 권위자인 동시에, 믿음의 기준이 되어버린 환경 안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 구조 안에서는 자기 생각을 가지는 게 죄처럼 느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