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전까지의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잘 드러내지 않는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담론을 거치면서 우리는 '의견을 가지지 않은 죄'를 뒤집어쓰게 됩니다 인터넷을 이용한지 20년이 넘었다.
특정 커뮤니티에 회원가입을하고 글을 써가면서 까지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디시 인사이드에서 파생되어 나온 인터넷 밈들은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수준. 굳이 이런책을 읽지 않아도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의 속성을 잘 알고 있고 그 커뮤니티 속에서 살아남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은 이유는 내가 은근하게 활동해 온 지난 이십수년간의 인터넷 역사를 글로 확인 하고 싶어서. 다시 돌이켜봐도 그곳은 시궁창이었다는걸 활자로 명확하게 재확인 받고 싶었다.
애초에 인터넷 실명제라는걸 첨부터 도입 했어야 했다. 이제는 늦었지만 2024년 현재는 좌파든 우파든 큰 차이가 없지요.
상대를 거짓말쟁이로, 나는 진실한 존재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