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날 경찰에 억울하게(?) 스피딩 티켓을 끊기면서,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하기에, 자켓 주머니 안에 있던 지갑을 꺼내서 신분증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귀찮아서 지갑을 차 문 수납공간에 안보이게 넣어놨다. 차에 내릴 때 깜빡했다.
요새 주말이면 항상 집에서 혼자서 홀짝홀짝 술을 마신다. 소주는 가성비 떨어져서 양주를 마신다.
한 밤 9시쯤 됐을까? 지갑이 차에 있는 걸 알았다.
하지만 취기도 올라오고 귀찮아서 내일 꺼내야지 하고 자버렸다. 응...?
스캠인가? 과음은 아니지만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보니 주거래 ASB 은행에서 알림이 딱 와있었다. 엥?
146불? 뭐지 내 카드 정보가 온라인에 털린 줄 알았다.
그래서 혹시 결제된 게 있나 싶어 바로 확인했다. Mobil은 주유소인데..
내가 언제 116.37불 긁었지? 만땅 넣은 지가 일주일이 넘었는데?
Glen Innes 쪽으로 간 적도 없는데?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바로 차로 달려갔다.
제발...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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