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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6~7 코스 17km: 고덕산 코스/일자산 코스 (feat. 눈길)

 서울둘레길 6~7 코스 17km: 고덕산 코스/일자산 코스 (feat. 눈길)

공식적으로는 6코스 9.3km에 3시간, 7코스 7.7km에 3시간 15분으로 총 17km 약 6시간 15분이 제시된다. 다만 GPS를 챙기는 것을 잊어 경로를 따라가다 보니 2km마다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등의 차이가 생겼고, 전체 시간은 5시간 이내로 마무리되었다. 공식 수치와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이었다.

6코스인 고덕산 코스는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로 불리며 서울둘레길 6코스를 시작한다. 광나루역으로 향하는 길에서 전날 내린 눈 탓에 걱정이 있었으나, 집에 머물기엔 몸 상태가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라 계획대로 진행했다. 광진교 입구의 스탬프 스테이션에서 6코스의 스탬프를 획득했고, 오늘 하루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녹지 않은 눈을 바라보며 걱정이 들기도 했고, 서울둘레길을 진행하는 도중 롯데타워가 늘 보이는 구간은 또렷이 인상에 남았다. 구리 쪽 한강은 얼음이 얼고 그 위에 눈이 쌓여 있었으나,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었다. 코스가 깊게 들어가며 산길로 접어들자 눈은 여전히 녹지 않아 아이젠의 필요성을 고민하게 되었고, 사람들 대부분이 무사히 걷는 길은 덱길로 연결되어 있었다.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였던 7코스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작은 숲길”이라는 컨셉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코스였다. 하산길은 다소 힘들었고, 연속 두 코스의 난이도는 여전하다는 느낌이 남았다. 도심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도 숲길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구간들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도전적이면서도 경치가 다채로운 구간이 많았다. 걷는 동안 눈이 쌓인 구간과 녹은 구간이 교차했고,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 6코스 # 7코스 # 등산 # 서울둘레길 # 하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