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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8~9 코스 19.3km 장지 탄천 코스/대모 구룡산 코스 총소요 5시간 30분 (초급 & 상급)

 서울둘레길 8~9 코스 19.3km 장지 탄천 코스/대모 구룡산 코스 총소요 5시간 30분 (초급 & 상급)

왼쪽은 가민 GPS, 오른쪽은 서울둘레길 공식 정보로 표기된 장지 탄천 코스를 비교해 본다. 두 기록의 거리 차이는 8.5km대 초반에서 8.6km대까지 비슷하게 나타나고, 기록상의 시간은 공식보다 약 30분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 시작 지점은 올림픽공원역 뒤쪽의 아파트 뒷길로 잡히며, 주변 주거 환경까지 가볍게 엿보인다. 아파트는 낡은 편이지만 주거비는 비교적 높아 보이고, 공원길이 좋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 길을 따라 공원과 녹지의 존재가 도시 하천길의 매력으로 작용한다.

성내천을 따라 진행하다 도심으로 짧게 뚫려 들어가는 구간이 있다. 서울둘레길의 도심 구간에서 신호등 대기 구간이 가장 불편하다는 점이 언급되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았고 자전거를 타는 모자도 함께 나왔다. 길 곳곳에는 스탬프 스테이션이 보이는 때가 있는데, 곧 코스의 종점에 다가온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8코스의 종점이 수서역에 도달하는 구간임을 암시한다. 공식 기록은 4시간 50분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어 약 3시간 30분에 마무리된 점이 인상적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날씨가 좋았고, 얼음이 녹아 땅이 질퍽한 부분도 존재하는 등 계절적 변수도 작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약수터가 간간이 등장하지만 물 마시기는 권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코스의 체감은 전반적으로 쉬운 편으로 느껴진다. 업다운이 거의 없고 초보자도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구간이 많다. 다만 경험자가 즐길 만한 도전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길이와 포장 상태가 양호해 런닝도 가능한 수준이며, 전체적으로 긴 코스로 분류되지만 길의 질이 좋기 때문에 중급 느낌으로 평가된다. 산속을 통과하는 구간이 있어 전체의 재미는 지속되고, 9코스는 민폐를 최소화하려고 잘 관리된 느낌이다. 코스를 따라 진행하는 동안 마주하는 풍경과 시설물들이 도심 속 자연 생태가 회복된 도시 하천길의 매력을 잘 보여 준다.

# 8코스 # 9코스 # 서울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