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과 화분에서 찻잎을 활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멀칭으로, 뿌리 주위 흙 위에 찻잎을 얇게 덮어 수분 증발을 줄이고 잡초 성장을 억제하며 천천히 분해되면서 영양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너무 두껍게 쌓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얇게 펴는 것이 중요하다. 분갈이나 작물 심기 전에 흙과 찻잎을 1 대 10의 비율로 섞어주면 흙의 질감 개선과 작물 보호에 도움이 된다. 찻잎의 탄닌 성분은 병충해 예방에 약간의 이점을 줄 수 있다.
둘째는 퇴비함 활용법이다. 집에서 퇴비를 만들고 있다면 찻잎은 초록색 폐기물로 분류되어 질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탄소가 많은 갈색 폐기물과 함께 혼합하면 분해 속도가 빨라지고, 찻잎에 남은 소량의 당분과 아미노산은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퇴비의 질을 높인다. 그러나 주의가 필요하다. 티백 껍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최근 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된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가 사용되므로 티백을 가위로 잘라 내부의 찻잎만 퇴비에 넣어야 하고, 티백 통째로 넣으면 토양에 남는 쓰레기로 남는다. 스테이플러로 고정된 작은 철사도 제거해야 한다. 퇴비에 들어가면 손상 위험이 있고 토양에도 좋지 않다.
또한 설탕이나 우유가 들어간 향차나 밀크티용 티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설탕 성분은 개미나 해충을 불러들이고 토양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찻잎은 올바르게 다루면 수분 관리와 토양 건강에 기여하지만, 사용 과정에서 품질과 재료의 구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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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래된 티백 _퇴비와 텃밭 활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