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과 대칭을 이루는 자리에 배치된 참외는 넝쿨 특성을 살려 수직 지지대 터널 하에서 좁은 2평 텃밭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참외 역시 수박과 달리 ‘순지르기 법칙’이 뚜렷하다. 참외 재배에서 가장 큰 실수는 넝쿨을 방치하는 일로 지적되며, 어미줄기나 아들줄기에서는 암꽃이 거의 피지 않으므로 반드시 손자줄기를 받아 열매를 맺게 한다는 점이 현장 경험으로 확인된다. 순지르기 프로세스는 먼저 어미줄기의 끝을 5마디에서 자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어서 나온 아들줄기 가운데 2~3개만 터널 위로 올려 길이를 유지한다. 그다음 아들줄기 10마디 이후에서 나오는 손자줄기에서 비로소 참외가 맺히게 된다. 이와 같은 규칙을 지켜야 열매 수확량과 품질을 안정화할 수 있다.
터널 아래의 반그늘 상생 원칙도 눈여겨볼 만하다. 참외 넝쿨이 터널 위를 덮으면 아래쪽은 자연스러운 반그늘이 형성되며, 설계도처럼 그 아래에 루꼴라와 상추를 심어 참외의 그늘을 이용한다. 해충 방지와 환경 관리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노균병 차단 전략은 습도 관리가 핵심이다. 잎이 촉촉해지면 노란 반점이 생기는 노균병에 취약해지므로 수직 재배는 지면으로부터의 습기가 줄고 바람이 잘 통해 병해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쪽파와 대파를 참외 근처에 배치하면 뿌리에서 진딧물을 쫓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방법은 농촌진흥청 농사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자료를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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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평 텃밭_참외 수직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