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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가볼만한곳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마을 제주도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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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서쪽 해안가에 위치해 협재해수욕장과 판포포구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길목이 좁아 월령포구에 주차한 뒤 올레길 14코스를 따라 해안 데크길을 걷는 것이 편하다. 간조 때 작은 모래해변으로 변하는 숨겨진 해변도 있어 물놀이를 계획하면 주변 공터에 주차하고 찾아가면 된다. 노란 꽃이 만발하는 6월의 풍경은 바다와 선인장의 이색적인 조화를 이룬다.

손바닥 모양의 선인장으로 유명한 이곳은 멕시코 인근 해류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월령리 해안까지 밀려와 자리를 잡았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돌담에 선인장을 심어 마을을 지키던 풍습이 있었으며, 지금은 바닷가의 강인한 생명력을 품은 군락으로 많은 이의 관심을 받는다. 6월에는 노란 꽃이 주변으로 확산되어 풍경이 더욱 풍성하다.

마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현무암과 선인장이 어우러진 해안가가 펼쳐지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투톤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 데크의 정자에 앉아 쉬는 시간도 여유롭고, 올레길 스템프 포인트도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마을 곳곳에는 민박과 펜션이 늘어서 있고, 반려견과 함께 스노클링이나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 산책 중 만나는 진아영 할머니 삶터는 4.3사건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남아 추모의 의미를 더한다. 백년초 제품은 마을에서도 온라인으로도 구입 가능하며, 즙과 청,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6월의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이국적인 풍경과 아픈 역사, 품질 좋은 백년초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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