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이 일러스트 시리즈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음산한 세계 속, 피투성이의 한복을 입은 소녀의 생존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그녀는 낡은 세탁실, 폐허가 된 에스컬레이터, 버려진 체육관, 공중화장실, 고대 유적지 등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공간들을 배경으로 등장하며, 각 장면마다 피로 얼룩진 몸과 강인한 눈빛이 인상 깊다.
첫 번째 이미지에서는 낡은 세탁기 위에 웅크린 채 누군가를 경계하고 있고, 두 번째에서는 해골을 든 채 어딘가로 도망치듯 올라가고 있다. 세 번째 장면은 세탁기 문을 무기로 사용하며 결연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고대 유물과도 같은 지팡이를 들고 비와 불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공간에 선다.
마지막에는 불빛을 손에 쥔 채 신전 같은 공간에서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다시 현실로 돌아온 듯한 장면에서는 식칼을 들고 수술대 위에 올라 있다.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장면에서는 헬스장과 공중화장실을 배경으로 한층 더 고립된 느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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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폐허의 소녀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