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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민화, 조선의 팝 아트’ 일본 순회전 개최

 한국민화뮤지엄 ‘민화, 조선의 팝 아트’ 일본 순회전 개최

전남 강진 한국민화뮤지엄과 강원 영월 조선민화박물관이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주일한국문화원과 함께 《민화, 조선의 팝 아트》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관광부의 투어링 케이-아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오사카 미리내 갤러리에서 시작해 8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쿄 갤러리 美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국내 민화계의 대표 기획전이자 창작민화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온 《민화의 비상》 시리즈의 첫 해외 전시로서 의미가 있다. 2019년 시작된 이 시리즈는 민화의 현대성을 실험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해 왔으며, 일본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재구성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전통민화와 현대민화 두 공간으로 구성되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조망한다. 전통민화 섹션은 팝 아트적 특징이 돋보이는 대표 영인본 20점을 선보이고, 책거리나 작호도, 괴석모란도, 효제문자도 등 다수의 작품이 포함된다. 현대민화 섹션은 강렬한 색채와 위트를 바탕으로 현대미술 방법론으로 재해석된 20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입구와 한편에는 율아트의 민화 굿즈 80여 종이 함께 배치되어 민화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일본 현지에 전달한다. 현지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용 교구재를 활용한 마스터클래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워크숍에서 여권 케이스나 스마트폰 파우치, 부채 등에 친근하게 채색해 보는 체험이 마련된다.

개막일에는 기획자인 오슬기 관장이 도슨트로 참여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민화의 특징과 매력을 심도 있게 설명한다. 이번 전시와 함께 전시 일정 및 관람 안내, 특별전 개최 정보는 유선과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의 목적은 민화를 대중화하고 세계화한다는 박물관 설립 목표를 구체화하며, 일본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현대적 역동성을 전달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