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2025학년도에 인상했고 2026학년도에도 인상한 전국 203곳이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올렸다. 대상 학교는 총 317교로 64.0%에 해당한다. 구분별로 일반 및 교육대학은 115교, 전문대학은 88교가 2년 연속 인상했다. 설립별로는 국공립이 3교에 불과하고 사립이 200교로 다수를 차지하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4교로 많고 비수도권은 119교다. 이 수치는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정보공시 분석과 동일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등록금은 4월 공시 분석에 따라 올해 일반 및 교육대학은 192교, 전문대학은 125교가 2년 연속 인상으로 확인된다.
수도권 소재의 사립 일반 및 교육대학은 65곳 중 51교가 2년 연속 인상해 78.5%의 비율을 보였다. 서울 소재 학교는 39교로 81.3%의 인상율을 기록했고, 그중 사립 일반대학은 30교가 모두 또는 대부분 인상했다. 이는 수도권 사립 일반대학이 두 해 연속 등록금을 올린 경향을 뚜렷하게 보여 준다. 한편 전국 사립대와 수도권 대학의 경우 열 곳 중 일곱 곳이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올렸다. 자료 대상은 대교협과 교육부의 정보공시 분석과 동일하다.
2년 연속 인상 학교수의 증감률은 2024년 대비 2026년에서 8~9%가 가장 많았고, 131곳이 이 구간에 속한다. 10% 이상은 1곳, 9~10%는 6곳이다. 최고 증감률은 11.48%, 최저는 2.55%였다. 이 수치는 정보공시 상 대학 평균등록금을 바탕으로 산출되며, 정원의 변화와 법령상의 인상률 산정 방식 차이로 인해 비교에 유의가 필요하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의 김문수 의원은 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203곳이 작년과 올해 등록금을 연속 인상한 점을 지적하며 학생과 가정의 부담 증가를 지적했다. 이어 정부 지원, 학생 등록금, 재단 투자 세 가지 재정수입의 균형 있는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재단 투자 확대와 수입 다각화, 학생 의견 반영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인상될 경우 3년 연속이라는 우려가 남는다.
한편 국립대의 경우 3교가 2년 연속 등록금을 올렸고, 2년 연속 인상의 평균은 8~9% 범위로 확인되었다. 공동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