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전남도, 2026년 제2회 추경 4천744억원 증액…고유가·민생 대응 집중

 전남도, 2026년 제2회 추경 4천744억원 증액…고유가·민생 대응 집중

전라남도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도민의 고유가 부담을 덜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경제 성장, 인구소멸 대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등에 중점을 둔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3조 3천826억 원보다 4천744억 원(3.5%) 증가한 13조 8천570억 원 규모로,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총재정규모는 13조 8,570억 원으로 일반회계 11조 5,772억 원, 특별회계 1조 2,496억 원, 기금 1조 302억 원으로 구성된다. 일반회계는 기정 대비 4,740억 원 증액, 4.3% 증가, 특별회계는 4억 원 증액, 0.1% 증가로 편성됐다. 먼저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855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어업인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어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9억 3천만 원을 반영했다.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112억 원, 지역산업 위기대응 5억 원,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 11억 원을 확대하고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3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농·수산 분야에는 노지스마트 농업 육성 49억 원, 국가농업 AX 플랫폼 조성 20억 원, 전남형 영농 스마트단지 구축 3억 원, 청정어장 굴 전략품목 육성 14억 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농지이용 실태조사 94억 원과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수산직불제 171억 원도 증액했고 축산농가 안전망도 보강했다.

인구소멸 대응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323억 원, 전남형 만원주택 85억 원, 세대어울림 복합 커뮤니티 센터 11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청년·이민외국인 지원과 산후조리·야간돌봄 사업도 함께 편성했다. 전남도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출범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 38억 원을 투입한다. 누리집 구축 9억 3천만 원, 도 및 의회 청사 시설개선 8억 3천만 원,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3억 9천만 원, CI 등 상징물 개발 용역 1억 7천만 원을 반영했고, 권역별 공감 확산사업 3억 원, 통합특별시 상징행사 추진 및 정책 세미나·포럼 2억 원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9월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 조성을 위한 행사지원 1억 4천만 원과 섬박람회 숲정원 조성 1억 원,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3억 원, 전남 관광기업 지원센터 운영 20억 원을 반영했다. 고유가와 고환율로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지방도 정비 194억 원, 지방하천 정비 20억 원, 자연재난피해 재해복구 64억 원을 확대 편성했다. 시외버스 재정지원과 저상버스 구입 지원도 반영해 도민 교통 편의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경이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의 미래 현안 해결에 방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도민이 일상에서 가시적 변화를 체감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을 뒷받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갑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