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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결정사) 듀오 성혼후기 4편 - 드디어 담이와 만나다.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듀오 성혼후기 4편 - 드디어 담이와 만나다.

사실 담이와 만나기로 한 오후 2시,10분 전 담이에게 전화가 왔다. 초면에 전화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일 텐데 담이의 털털한 성격이 느껴졌다.

담이가 초행길이라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에 갔다고 한다. 최대한 빨리 가겠다며 연신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전화기 너머로 숨을 헐떡이는 담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뛰어가고 있는듯했다.

이렇게까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렇게까지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 예의가 바른 사람이구나 싶었다. 담이가 늦게 오는 거는 신경 쓰이지 않았지만 카페에 벌써 30분 넘게 음료도 안 시키고 앉아 있으려니 살짝 민망했다.

(제발 사장님 아니고 알바생이어라...) 그렇게 2시 20분쯤 되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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