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도서관 책에 밑줄을 그은 모습과 해당 배우의 사과문 (동아일보 이미지) 최근 한 유명 배우가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에 버젓이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소셜 미디어에 ‘완독 인증’을 올려 큰 질타를 받았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에 선을 긋던 습관이 무의식중에 나왔고, 너무도 부주의했다"라는 사과와 변상 약속으로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이 씁쓸한 해프닝은 우리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 하나를 던진다.
왜 우리는 유독 '책'이라는 매체 앞에서, 그것도 모두가 함께 읽는 공공의 책 앞에서 그토록 쉽게 무례해지는 걸까? 이번 일을 계기로 책이라는 존재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도서관과 서점, 침묵 속에 멍드는 책들 서울대 중앙도서관 “도서의 아픔을 읽다 展이 진행되고 있다. https://www.snu.ac.kr/ 이번 사건은 결코 한 사람만의 유별난 일탈이 아니다. 당장 가까운 공공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에 가보아도 책들이 견뎌내고 있는 수난 시대는 처참할 정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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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활자 위에 그어진 무례함_ 왜 우리는 유독 책에게 가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