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강 홍어회 일단, 우리가족은 홍어를 먹지 않는다. 좀더 정확히 표현하면 못먹는다.
남도 사람이 아니라서 못먹는다 보다는 딱히 먹어본 기억도 없다. 아이들은 냄새에 기겁한다.
나도 냄새가 힘겨운 건 마찬가지다. 비위가 많이 약하다.
《홍어》 가오리상목 중에서 홍어목에 속하는 생선으로, 한국에서는 삭힌 음식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원래는 서민들이 막걸리와 함께 즐기던 생선이었지만, 홍어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으로 점점 인지도를 높이더니 지금은 수량이 부족하여 점점 값이 올라 2010년대에 들어 마리 당 40만-13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졌다.
특히 흑산도 근처의 참홍어는 아예 급이 다르게 취급 받는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수입을 많이 하는데, 한국에서 먹는 대부분의 홍어가 바로 이 수입산이다.
한 번에 수천 개에서 수만 개의 알을 낳는 보통의 어류와는 달리 홍어는 한 번에 낳는 알의 수가 적다. 홍어는 번식력이 매우 낮은 데다가 치어 남획과 어장의 황폐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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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홍어와 육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