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떠억 벌렸네요. 웬 커피 원두 1kg가 무려 4,200만원(3만204달러)에 팔렸다는 거예요!
네, 4만2000원 아니고 4,200만원 맞습니다. 눈을 몇 번을 비볐는지 몰라요.
이게 바로 그 이름도 우아한 '파나마 게이샤' 커피라네요. 그동안 커피 좀 아는 척하려면 "역시 커피는 그...
고양이 똥 커피! 그래 루왁!
그게 최고지!" 이랬는데, 이젠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
루왁은 왕좌에서 물러난 지 오래였더라고요. 그냥..
천민 신세였던거... 대체 이 게이샤 커피가 뭐길래 이렇게 비싼 건지, 정말 돈값을 하는지, 맛은 어떤지 속 시원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파나마 게이샤, 너 정체가 뭐니? 왜 비싼 거야?
결론부터 말하면 '희소성'과 '까다로움'의 끝판왕이기 때문입니다. 이 게이샤 품종은 원래 에티오피아의 '게샤(Gesha)' 숲에서 발견된 야생종이었어요.
이걸 파나마로 가져와 심었는데, 글쎄 특정 농장의 커피가 말도 안 되게 환상적인 맛을 낸 거죠. 문제는 이 친구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