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인근의 자매찜나라는 주문 후 약 10분 만에 조리가 완료되는 신속한 서빙 시스템을 갖춘 찜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메인 메뉴인 닭도리탕은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고, 마무리로 즐기는 비빔밥 스타일의 볶음밥이 독특한 구성으로 등장한다. 투박하고 다소 무뚝뚝한 응대 방식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맛의 완성도가 높아 재방문율이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처음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설 때의 분위기는 다소 차갑다고 느껴지지만, 맛에 집중하는 사장님의 태도로 이해될 여지도 있다.
이번 방문의 주문은 닭도리탕 중 사이즈였다. 놀라운 점은 주문 직후 10분도 채 되지 않아 음식이 테이블에 올랐다는 점으로, 미리 대량으로 준비해 두었다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한 입 맛본 순간 속까지 양념이 고르게 배어 있고 국물의 농도도 적당하다는 점이 확인된다. 육질은 부드럽고 또한 쫄깃한 탄력을 유지해 먹는 재미가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본연의 맛을 바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다.
닭볶음탕을 모두 비운 뒤 선택한 볶음밥은 기대와 달리 비빔밥 스타일로 제공된다. 철판에 눌러붙는 고소한 볶음밥이 아닌, 양념이 골고루 섞인 비빔밥 형태로 등장해 처음엔 다소 어색했지만, 닭볶음탕의 진한 베이스 양념이 밥알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씹을수록 감칠맛이 폭발하는 구성이었다. 이로 인해 식사의 마무리가 더 풍성해진다. 위치는 서울 광진구 능동로35길 36로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6:00부터 다음 날 02:00까지 운영되며, 전화번호는 02-466-0062다.
노포 스타일의 분위기와 서비스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친절하고 세심한 케어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맛만 좋으면 된다”는 입장이나 노포의 거친 매력을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된다. 주인 아주머니의 차가운 응대가 살짝 아쉽게 남을 수 있지만, 닭도리탕의 깊은 맛과 볶음밥의 조합을 맛본 뒤에는 다음 방문을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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