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다회용기 세척 공장에서 13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직원 3명이 기숙사에 머물고 있었으나 연기와 경보를 인지해 자력으로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고성능 화학차를 포함한 장비 27대와 인력 81명이 투입되어 연소 확대 저지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경위는 다회용기를 세척·관리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시작되었으며,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빠르게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공장은 다회용기를 다루는 시설로, 최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으로 다회용기 사용이 늘어난 만큼 관련 시설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내부에는 세척 설비와 자재가 밀집해 있어 화재가 빠르게 번질 우려가 제기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규모 확산 우려로 오전 9시 4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 상황에 따라 진압에 다각적 노력이 요구되며, 내부 구조와 적재 물품 특성상 초기 진압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외부 방수와 내부 진입을 병행하며 연소를 억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상황 지속 관찰과 함께 추가 대응 단계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현장 수색 끝에 추가 고립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공장 내부에는 가연성 자재가 다수 있어 연소 확대가 계속 우려된다. 야산과 인접 건물로의 확산 방지에 집중하며 진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완전 진화 후 합동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과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전기적 요인이나 설비 이상, 작업장 부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또한 설비 피해 규모와 건물 손상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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