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강서구 가락대로 1354에 위치한 푸디1354를 예전에 방문했고, 점심특선 소금구이정식이 생겼다는 소식에 재방문했습니다. 예전에는 고기가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지만 위치가 애매하다는 인상을 남겼고, 현수막에 점심특선이 적혀 있는 점은 확인했으나 네이버에서 보던 서울식 불고기는 보이지 않았어요. 입구에서 마중하던 고양이는 예전과 달리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웠고, 예전엔 넓은 공간과 4인용 큰 테이블이 인상적이었지만 이번에는 메뉴가 다소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와인은 예전보다 구색이 줄었고 웰컴 서비스도 사라진 것 같아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달콤한 호박죽이 나오고 육회도 달달하게 맛있게 제공되었어요. 기본찬은 샐러드, 김치, 젓갈, 명이나물, 백김치로 예전과 비슷했지만 소스 구성이 4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 점이 아쉬웠습니다. 점심특선 소금구이 정식은 한우 투뿔 등급의 고기와 밥, 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되어 밥과 함께 먹으면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고기는 와사비와 함께 먹으니 제 맛이 나더군요. 된장은 고기가 들어가 따뜻하게 어울렸고, 식사 후에는 상쾌하게 마무리되는 유자 샤베트가 나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다만 예전의 분위기와 구성에서 큰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예전에는 고양이가 찾아와 츄르를 챙겨 주고 직원분들이 1354의 의미를 설명해 주던 친절함이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해당 요소들이 많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뼈스지라면과 우대갈비, 우대된장찌개 같은 메뉴도 없어져 아쉬움이 큽니다. 위치가 다소 애매하고 방문객이 많지 않아 보였으며, 고양이가 반길 수 있는 분위기가 예전과 달랐습니다. 고기가 맛있고 재밌는 경험이 있었던 곳이었기에 재방문을 생각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서비스와 구성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곳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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