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LTE 및 5G 요금제 가입 중단을 공지했다. 가입 중단 시점은 7월 1일이며, 전 국민 안심 데이터 무료 제공도 같은 날 적용된다. 5G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부터 LTE 데이터온 프리미엄, 비디오 요금제와 시니어 베이직 및 군인 요금제까지 모두 가입이 중단되지만, LTE 데이터쉐어링은 폐지하지 않는다. 덕분에 기존 LTE 요금제 가입자도 데이터쉐어링 회선을 자유롭게 추가·삭제할 수 있다. 이 점은 유플러스도 동일하다.
KT 신규 통합 요금제는 언론사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최저 요금제는 600MB 요금제 28,900원, 최고 요금제는 초이스 130으로 완전 무제한에 초이스 혜택을 제공하고 QOS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비판받을 점은 SKT나 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6만원대 요금제에도 1Mbps를 포함하는 부분이다. 1Mbps는 카톡·웹서핑 및 무손실 음원 청취, 유튜브 480p까지 가능한 속도로 고화질 영상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요금 인하 효과를 두고 분석하면, 통합요금제의 목표는 복잡한 요금체계를 단순화하고 QOS를 통해 비용 절감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 통신사의 요금표를 보면 저가구간에서 400kbps QOS를 무료로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며, 무제한 요금대의 최소 기준인 3Mbps조차 6만원대 요금제를 요구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SKT, KT, U+ 순으로 저가·소용량 구간에서는 U+가 강세이며, 데이터 1GB 이상에서는 U+가 1.5GB를 33,000원에 제공하는 점이 돋보인다. 대용량 구간에서는 U+나 KT가 우세하고, 100GB 이상 요금제 상황에서는 유플러스 제외 시군데 차이가 있다. 프리미엄 완전 무제한 구간은 각사의 제안 내용을 비교해 가입하면 된다. 다만 KT와 유플러스의 프리미엄 구간 테더링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T의 뭉치면올레는 온가족 할인 폐지 여부와 요금 체계 변화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 주목되었다. 2015년경 가입 중단으로 신규 요금제 도입 시점의 영향은 제한적이고, 5G에서의 할인도 50%에서 30%로 낮춘 측면을 고려하면 신규 요금제도 30% 할인 가능성이 높다로 판단된다. 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는 편이 좋다고 보이며, 요금제 변경 시 데이터쉐어링 유지와 뭉치면올레 할인 혜택을 잃게 된다. 결국 다이렉트 요금제로의 이동이 촉진되며, 정부의 통합요금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실제 요금의 개선은 제약될 가능성이 남는다. KT LTE 가입자는 데이터쉐어링 유지와 뭉치면올레 할인을 위해 현행 LTE 요금제를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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