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감능력있는 사람이 좋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엄마가 염치 없는 것과 자기이익만 위하는 사람은 또 다른 거라고 가르쳐줬다. 2024.12.31 오후, 엄마가 암일수도 있다고 했다 나는 이 업계에 있으면서도, 암환자들을 그렇게 많이 보면서도 지금은 강해졌는데, 그때는 너무 무서웠던 것 같다 쏟아내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나중에 엄마가 다 나으면 그건 따로 쓸테야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10일만에 이런 소식은, 그리고 이모가 암으로 돌아가신지 9개월만에 이런 소식은 참 너무 야속했다 신이란건 없나보다 싶다가도, 그래도 이모랑 할아버지가 천국에 가려면 또 신은 있어야하나보다 싶기도하고. 화가 진짜 많았었다 우리엄마는 진짜 젊다.
근데 너무 억울하고 화나 병원에 있는 사람들 다 70-80대인데, 환자들 보호자가 다 엄마 또래란 말이야 근데 왜 엄마가 환자로 있는거야 내또래는 아무도 없다고 엄마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하는데, 그냥 이 끔찍한 2024년이 빨리 지나가버렸으...
원문 링크 : 2025. 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