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 앞의 사진들과 장식품 지난 주말에 친구 딸의 결혼식이 있었다 어려서 우리 아이들과 마냥 뛰어놀던 아이가 어엿한 숙녀가 되어 결혼을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너무나 예쁘게 잘 자라서 건실하고 착한 짝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친구의 그동안의 보살핌이 보상받는 듯하다 이제 할 일을 다 한 듯 든든한 사위에게 맡기며 마음이 놓일 듯하다 양가 부모님께 인사하는 장면에선 왜 내가 눈물이 나던지 친구도 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았다 했다 주례 없이 신랑 아버님의 편지 낭독으로 식이 진행되었다 신랑 아버님의 두 사람에게 보내는 진솔한 말씀이 인상 깊다 아들만 있는 집에 딸이 들어와서 너무 좋으시다고 한다 사랑 듬뿍 받는 며느리가 되었네 나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지만 서운하기도 하고 안심되기도 하고 그럴 것 같다 한 사람을 만난다는 건 그 사람의 세계를 만난다 하던가 오랜 시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던 두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일구어 나가기 위해선 서로의 양보와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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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친구 딸의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