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익빈 부익부 기업생태계 거리에는 “임대”라는 문구가 넘쳐나고, 레고랜드 발(發) 채권 시장 불안, 금융기관의 안정적 금융 기조, 고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에 취약한 중소기업 자금줄은 더욱 메말라 가고 있지만, 대기업과 우량기업은 사내 유보금이 넘쳐나지만, 금융 갈수기를 대비한 자금 확보에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씁쓸한 이야기가 들린다. 얼마 전, 우연히 어느 중소기업 대표와의 만남에서 “기술개발을 하고 나니 가진 모든 자원(재산)이 고갈되고, 기술만으로는 제품화에 필요한 재원 조달의 벽이 너무 높았다.”며 기술개발과 성공적 사업화의 괴리에 대해 피를 토하는 하소연을 들었다.
살아오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기술개발 단계 혹은 개발품의 생산 판로 단계에서 좌절하는 중소기업 사장님을 여럿 보았다. 수년간의 기술개발 과정에서 대표의 모든 담보물과 신용은 이미 소진되었을 뿐 아니라, 마이너스 재무제표, 매출액 zero, 인력난 등의 현실로 인해 해당 기관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속 시원하게 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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