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어떻게 얼굴도 모르는데 계약을 했을까? (쓱싹일기)

 어떻게 얼굴도 모르는데 계약을 했을까? (쓱싹일기)

2일 전, 일요일에 카페 정기청소 문의가 왔다. 11:35 문의 15:56 계약 4시간 21분 만에 계약이 성사되었다. 이를 보고 2가지 생각이 들었다. 1.

어떻게 얼굴도 안 봤는데 전화, 문자만으로 계약이 될 수 있었을까? 그동안 다양한 현장을 경험해왔기에 사진만으로도 대략 판단이 가능한 곳이 있다.

(사진이 애매하다면 직접 방문견적을 간다.) 그래서 사진으로 견적을 내고, 고객에게 비용을 안내하면 보통 결정을 하시는 편이다.

지금까지 계약한 곳의 70-80% 정도는 그렇게 해온 것 같다. 근데 문득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전화로 얘기만 나누었을 뿐인데 날 뭘 믿고? 물론 고객 입장에서는 후불이기도 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해도 서로 합의하에 해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손해 보는 건 없다.

그럼에도 어찌 됐든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내 가게를 맡기는 거기 때문에 CCTV가 있다고 해도 약간의 불안감을 갖고 있을 거다. 돌이켜보면 이렇게 바로 성사된 경우는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