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야당동에 있는 한 사무실을 처음 방문했을 때 기억이 납니다. 담당자분이 문을 열면서 먼저 하신 말씀이 "청소업체가 와도 뭔가 찝찝한 느낌이 있었어요"였어요.
실제로 공간을 둘러보니 이유가 바로 보였습니다. 바닥 구석 쪽에 집진이 제대로 안 된 흔적이 남아 있었고, 파티션 하단부에는 먼지가 굳은 채로 쌓여 있었어요.
주 1회 정기청소를 받고 있다는 곳이었는데도요. 이런 경우가 사실 드물지 않습니다.
정기청소는 처음 한두 번은 꼼꼼하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루틴이 생기고, 루틴이 굳으면 빠지는 곳이 생깁니다. 담당자가 바뀌거나 하청으로 넘어가면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요.
고객 입장에서는 매번 현장에 있는 게 아니니까 체감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날 파티션 하단부터 탕비실 바닥 접점부까지 순서대로 짚어드렸어요.
거창한 설명이 아니라 실제 작업 순서 그대로 보여드리는 게 전부였는데, 나중에 "그 설명에서 믿음이 갔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1 업체마다 말은 비슷한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