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를 정원에 심었다. 열심히 물을 주고 정성을 다해 가꾸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꽃이 피지 않았다.
시들어가는 꽃과 나무에게 정원의 주인이 물었다. "너희는 왜 이렇게 시들어가니?" 은행나무가 말했다. "소나무처럼 높은 기품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소나무도 힘없이 대답했다. "저도 자신이 없어요.
사과나무처럼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없잖아요." 사과나무도 지지 않고 거들었다. "저는 해바라기처럼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없어요." 그때였다. 축 늘어진 나무들 사이로 꽃을 피운 들꽃 하나가 보였다.
주인이 물었다. "모두들 시들어가는데 너만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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