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고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라 아쉽다. 건강검진으로 반차를 내고 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한 날은 덕분에 늦잠이 가능했다는 소소한 여유가 있었다. 다만 눈이 많이 나빠진 상태였고 안경이나 렌즈 관련 고민이 늘었다. 내년에는 내시경도 받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 후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 저녁을 함께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지만, 폰을 바꿔야 할 만큼의 고민은 아니었다. 친구를 거의 2년 만에 만났는데 어색함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고, 오히려 반가운 분위기가 더 컸다. 이렇게 오랜만에 연락해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점이 큰 행복으로 다가왔다.
다음날 퇴근길에는 다른 친구들과 요기도 함께했다. 깻잎 페스토가 맛있었지만 한 명은 깻잎을 싫어해 못 먹었다. 하이볼은 레몬, 유자, 석류로 구성해 주문했는데 맛은 유자가 가장 좋았고 다음으로는 레몬, 석류 순으로 평가됐다. 동생의 시험이 끝난 뒤 방에서 샤브샤브를 다녀온 날도 있었다. 좋아하는 맛이라 술 안주로도 훌륭했고 배가 터질 만큼 먹은 뒤 집에 와서는 후식으로 빙수를 즐겼다. 롯데 팥빙수에 미쯔, 오레오, 쿠앤크, 쌍쌍바, 우유가 들어갔는데 비주얼은 달랐지만 맛은 달달하고 강한 단맛으로 입맛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건강에는 다소 해로울 법한 달콤한 맛이지만 최고였다는 느낌이 남았다. 이번 주에는 바쁜 일정으로 식사에 치여 운동은 소홀했으니, 다음 주부터는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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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한 주가 너무 빨리 간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