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에서 다녀온 키친온유에 대한 리뷰다. 예약은 2주 전 카톡으로 진행했으나 운영 방식 변경으로 예약은 따로 받지 않는다고 들었다. 도착 시 이미 외부에서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볐지만, 미리 예약으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다. 위치는 주택가 골목 끝에 자리하고 있어 주차가 다소 애매했고, 한쪽에 주차 안내문이 있었다. 주차는 골목 들어서기 전에 보이는 영랑 자율방범대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주차비는 무료다.
식당 내부는 한쪽 벽면에 와인 밭처럼 다채로운 와인이 늘어져 있었고, 생각보다 식물이 많이 배치되어 초록초록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안내받은 자리는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공간으로, 큰 테이블과 예쁜 거울이 있어 포토존으로 제격이었다. 수저가 세팅된 후 플레인과 먹물 식전빵이 나왔고 발사믹 소스가 귀여운 포인트처럼 곁들였다. 분위기 덕분에 식사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메뉴로는 동해바다 오징어 리조또, 남해바다 전복 리조또, 전복 알리올리오, 페스츄리 달콤피자를 주문했다. 전반적으로 음식은 만족스러웠고, 그중에서도 전복 리조또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식후 디저트로 에스프레소와 판나코타가 나왔는데, 판나코타는 바닐라빈이 가득 들어 있어 질감이 부드럽고 풍부했다. 디저트를 까먹고 급히 앉았다가 재차 자리로 앉아 마무리 한 일도 있었다는 소소한 에피소드가 남는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고, 다음 방문 의사는 다소 낮은 편으로 남았다. 기대가 크면 그만큼 아쉬움도 커지는 느낌이었고, 웨이팅이 있다면 더 아쉽게 느껴졌을 법하다.
속초 키친온유의 영업시간은 런치 11 10 15 00(마지막 오더 14 00) 과 디너 17 10 21 00(마지막 오더 19 30)이며 목요일은 휴무다. 맛은 전반적으로 좋았으나 재방문 의사는 개인 취향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속초에서의 짧은 여정 속에 남은 기억은 식당의 분위기와 해산물 기반의 리조또가 꽤 인상적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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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속초 - 키친온유]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