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남하모니아동발달클리닉입니다. 오늘은 언어치료실에서 있었던 하루를 들려 드리려 해요.
오늘 언어치료 시간엔 ‘그림 이야기 만들기’ 활동을 했어요. 탁자 위에 동물, 장소, 음식, 표정이 그려진 카드들을 펼쳐두고 아이에게 한 장씩 고르게 했죠.
“토끼, 산, 당근, 웃는 얼굴.” 이 네 장의 카드를 고르고는, 아이는 잠시 말이 막혔어요.
“토끼가…” 짧은 숨을 고르고, 작은 목소리로 이어갑니다. “…음… 산에 갔어요.”
그 한 문장을 완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몇 초였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연습의 순간들이 들어 있었어요. 단어를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 문장으로 이어보기, 그리고 무엇보다 ‘틀려도 괜찮다’는 마음의 연습까지요. ⸻ “그다음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언어치료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물었을 때, 아이의 눈동자가 반짝이며 말했어요! “토끼가… 친구를 만났어요!”
처음으로 스스로 이야기를 이어간 순간이었죠. 그 표정엔 성취감, 자신감, 그리고, 진심으로 말하고 싶었...
원문 링크 : [역삼언어치료] “처음으로 끝까지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