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친구와 영국친구가 홍차와 밀크티를 선물해주던 경험이 제 홍차에 대한 관심을 키웠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책이 바로 홍차를부탁해였습니다. 이 책은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의 깊이 있는 홍차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2011년에 설립된 이 연구원은 글로벌 표준 티 교육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 교육기관으로서 차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공식 지정되어 있습니다. 티소믈리에 자격증은 물론 티블렌딩, 티 베리에이션 등의 자격 과정도 함께 교육하고 있으며 서울 본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수업이 15년 넘게 이어져 왔고 이제 온라인 수업으로도 고퀄리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홍차를부탁해를 읽으며 연구원의 온라인 수업에 포함된 프리미엄 티 아만프리미엄티를 시향하고 시음했는데요 코코쿠키라는 블렌딩은 루이보스에 카카오 감초 사과 바나나가 더해져 달콤한 향과 깊은 맛이 어우러져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어머니도 향을 맡고 한모금 마신 뒤 “정말 맛있다”며 가져가실 정도였죠. 이 차는 과일향의 프룻티이면서도 루이보스 엽차 감초가 어우러진 뿌리차의 구성에 카카오까지 더해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조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차를 더해 책의 내용과 함께 읽으니 이해가 훨씬 잘 되었고 홍차를부탁해는 홍차를 잘 모르는 이도 차 전문가로 이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책은 영국과 인도의 홍차를 비롯해 차의 역사와 블렌딩을 상세히 소개하고 홍차 녹차 우롱차 보이차의 차이와 특징을 명확히 설명합니다. 또한 차를 끓이는 기본 원칙과 차잔 차주전자의 용도에 따른 끓임과 음용 방법까지 차가 단순한 음료가 아닌 하나의 문화임을 일깨워 줍니다. 특히 인도 차이라떼가 홍차의 한 유형이라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향신료를 더해 만든 이 차는 제 기존 인상과 다르게 홍차의 영역에 속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6대 다류의 맛과 페어링, 차 과학 성분까지 낱낱이 다루어져 읽는 내내 차 마스터가 된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의 티소믈리에 자격증은 호텔 고급 레스토랑의 F&B 전문가나 티룸 창업, 티 전문 강사로의 경로를 꿈꾸는 이들에게 정식 민간자격으로 인정받아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온라인 수업 외에도 차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추가 정보를 참고해보길 권합니다. 홍차언니 홍차를 부탁해 책이 궁금한 이는 교보문고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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