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성점에서 월리 프리퀀시 스페셜음료를 맛보고 왔다. 삼성스토어와 연결된 구조라 화장실 위치가 독특한 편인데, 쭉 지나 삼성스토어 쪽에서 끝 엘리베이터 타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 먼저 신경 쓰였다. 화장실 위치를 먼저 알린 이유는 커피 마시다 보니 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다. 실제로 그때도 화장실 못 찾아 헤매는 손님들을 2분 정도 목격했고,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나도 한참 헤맸다. 그래서 글로 남겨두려고 한다.
이번 윈터에디션은 월리를 찾아라와의 콜라보라 귀여운 월리곰돌이 인형이 밖에 나와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지점은 박스 형태로만 있었다. 프리퀀시 교환 상품을 실물로 먼저 본 적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나는 스타벅스 라떼를 먼저 주문했는데, 밖의 추위 때문이었다.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거를 못 마시는 편이라 라떼를 택했다. 이곳에서는 손님들에게 맛보기 케이크 조각을 나눠주기도 했는데 그때의 작은 배려가 참 행복하게 다가왔다. 서너 시간쯤 자리를 비워도 사람들이 거의 없을 때를 노려 여유롭게 구경했다. 아직 나뭇잎이 남아 있던 자연의 분위기도 좋았다. 다만 이번 프리퀀시 상품들은 실제로 보니 크게 끌리진 않았고, 실물도 못 봤기에 그다지 소장 욕구가 크진 않았다.
그래도 월리 콜라보 자체는 귀여웠다. 핑크색 포인트가 매력적이었다. 스페셜 음료를 먹기로 마음먹었고, 나는 말차코코를 선택했다. 녹차코코의 이름처럼 코코넛 밀크와 말차의 조합이라고 들었는데, 기대보다는 다소 달거나 코코넛 무드가 강한 느낌이었다. 코코넛 밀크 대신 코코팜을 떠올리면 더 어울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다시 마시고 싶은 생각은 크지 않았다.
울산 삼성점의 프리퀀시와 월리 컬래버를 실제로 구경하고 맛본 소감은 이 정도다. 경주 용강 DT점이 궁금한 이들에게는 이 지점의 화장실 위치와 운영 맥락도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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