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최저시급을 받으면서 일한다. 사실 최저시급도 못받는다.
많게는 주 80시간도 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삶에 만족한다.
아니, 오히려 감사하다. 돈까지 받으면서 일까지 배울 수 있다니(!)
이 글을 처음 보는 사람은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할 것 같다. 난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난 이 일이 너무 재밌다. 좋아하는 일은 인생의 관점을 바꾼다.
잠시 프리랜서로 일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세상을 "시급"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에 포커싱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고, 3년 뒤 창업 확률을 높여주리라 믿고 있다.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시의 한 구절이다.
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지금이 행복하다. 너무 천진난만한 생각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현실은 월세도 마련하기 힘든데 말이다. 하지만 내가 진짜 걱정하는 건 월세가 아니다.
오히려 시급이 높아졌을때, 돈이 다시 인생의 기준이 되어버릴까 두렵다. 나의...
#
초사고글쓰기
#
최저시급
#
프리랜서
원문 링크 : 고려대 나와서 최저시급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