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된 순간, 감정은 복잡하죠. 분노, 배신감, 수치심, 자괴감까지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이혼은 당연한 수순처럼 느껴지고, 함께 상간자 소송까지 묶어서 소장 접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실제로도 저희 사무실엔 하루에 한 분 정도는 꼭 "변호사님, 이혼 소송하고 상간 소송 같이 해주세요"라고 찾아오세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묻습니다. "지금, 정말 '지금 당장' 이혼 소송을 시작하는 게 맞을까요?"
네 가지 상황, 네 가지 대응법 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관계 파탄은 크게 네 가지 상황으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 피해자도 이혼을 원하지 않고, 외도한 배우자도 이혼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이 경우라면 상간자에 대한 민사소송만 고려하시면 됩니다. 법적 관계는 유지하고 외도에 대한 손해만 민사로 정리하는 방식이죠.
둘째, 피해자 본인은 이혼할 생각이 없지만, 외도한 배우자가 이혼을 강하게 요구하는 경우. 이럴 땐 상간자 소송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시면 되고, 배우자...
원문 링크 : 지금 당장 배우자외도 이혼 소송부터 들어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