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여행 또는 호텔쪽으로 진로를 희망했다. 그러나 나도 먹고는 살아야 하는 법.
여러회사를 넣었다가 운좋게 붙었지만 아니다 싶어 입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연봉까지 맞았지만 취소한 이유는 자리배치도가 정말 예술적이었다) 정말 간절하게 원하는 회사는 간절함을 보였다.
하지만 연봉이 맞지가 않더라. 사실 내가 날린 카운터 오퍼에 100만원을 깍으신다면 나는 입사할 의향이 있었다.
면접때 그냥 100만원 인상해달라고 요청할 듯 싶기도 했다. 이리저리 후회가 되긴 했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결과는 나왔다.
결과 통보를 받은 날 내가 먼저 한 것은 헬스장 등록이었다. 민생지원금을 통해서 헬스장을 등록했고, 결과를 잊으려고 노력했다.
보통 가고 싶은 회사에 안좋은 결과를 받아들이면 울거나, 술로 잊거나 하는데 정말 최악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물은 엎질러졌고 그 물을 주워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 날 한 시간을 뛰었다. 뛰고나니 몸이 개운해졌다.
안좋은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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