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계좌로 잘 거래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주거래 은행에서 연락이 와서 사업 관련 서류를 잔뜩 다시 제출하라고 하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아니, 계좌 만들 때 분명히 다 냈는데 또 내라고?"
하는 생각부터 드는데요. 사실 이건 은행이 법인사업자를 못 믿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모든 금융회사가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고객확인제도(KYC 인증)' 때문입니다.
고객확인제도(KYC 인증) 대체 뭔가요? 고객확인제도(KYC 인증 = Know Your Customer)는 쉽게 말해 은행이 고객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는 절차에 대해 이야기 하는 단어입니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회사는 자금세탁 같은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의 신원, 거래 목적, 실제 소유자 등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이라면 신분증 하나로 KYC 고객인증이 간단하게 끝나지만, 법인은 확인 구조가 살짝 복잡하기 때문에 대표자 정보는 물론, 누가 실질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