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자 저, 눈물아 달려라) 얼마 전, 눈물아 달려라 내 책을 동네 몇 군데 나눠 주었다. 단골 생선가게 여주인, 어묵가게 여주인, 과일트럭 아저씨, 작은 슈퍼마켓 사장님...
이들과 인사 나누며 지낸지는 십년이나 훌쩍 넘었다. 나의 정체를 정확히 아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저 매일 강아지 두 마리 데리고 다니며 나이는 어림잡아 40대 중후반 정도(내 나이보다 훨 적게 봄). 그런데 대체 뭘 해서 먹고 사는 여자인가(늘 낮에만 보이니 밤일 나가는 여성으로 오해받은 적 있음.
생활비 대주는 기둥서방이 있을 거란 뒷담화도 들은 적 있음). 아무튼 책 선물 며칠 후, 저들 모두 나를 대하는 태도가 싹 바뀌었다.
물론 누구도 날 막 대해오진 않았지만 전과는 사뭇 다르게 매우 예의바르고 무척이나 공손해졌다. 마땅히 없던 호칭부터 작가님으로 통일.
시장바닥을 한 바퀴 도는데 소문이 났는지 여기서도 작가님 저기서도 작가님! 그 전엔 아지매라 부르던 이들마저 작가님 작가님!
그러나 나는 전혀 어...
#
가난
#
초졸
#
장미자
#
양식
#
시장
#
명성
#
눈물아달려라
#
국졸
#
경험
#
최종학력
원문 링크 : 최종학력 국졸 작가 장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