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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생고등어 소금 팍팍ㅣ장마철 썩은 갈치

 자갈치시장 생고등어 소금 팍팍ㅣ장마철 썩은 갈치

어제 오후, 옆집할매가 문을 두드리심. '이게 뭡니꺼?'

했더니 '니 좋아하는 고등어다. 자갈치시장 가서 사왔다.

생고등어 소금 팍팍 쳐왔니라. 맛나게 꾸바 묵그라.'

(자갈치시장 생고등어 소금 팍팍) 고등어 크기가 상어만 합니다. 그리고 아주 신선한 고등어네요.

소금도 팍팍 쳐서 짭짤할 거 같고요. 뭐 나 줄라고 일부러 자갈치시장엘 다녀오신 건 아닐 테고.

옆집이 고스톱하우스니(하루 한 끼 식사 제공) 할배할매들 반찬으로 내놓을라꼬 사는 김에 내 묵을 고등어도 사신 거 알지요. 옆집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올 수리 해주는 대가라고나 할까요.

제발 그러지 마시라고 고장난 거 고쳐드리는 일들 내 기준에선 암것도 아닌 일이라고 그리 그리 씨부려 드려도. ㅋㅋ 몇 해 전 여름, 할매가 자갈치에서 갈치를 사오셨더라고요.

근데 까만봉다리를 풀자마자 안 좋은 냄새가 진동하는 거라. 그래도 두 토막 구웠는데 우웩~ 완전히 맛이 간 상한 갈치였던 거.

어째요, 모두 내다 버렸죠. 저는 딜레마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