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광주할머니) 광주 이 할머니, 진짜 내 엄마라면 좋겠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광주 호우피해 현장에 직접 점검 나갔는데, 피해주민인 할머니와 만나는 장면이다.
국무총리가 집으로 들어서자 할머니는, 마치 버선발로 뛰쳐나와 맞이하듯 활짝 웃는 얼굴로 반기신다. '오메~ 오메~' '오메~ 반가운거~' 그리곤 포옹을 한 후 손 꼭 잡고 하신 첫 마디가 '축하합니다.'
아! 이럴 수가 있나.
폭우로 인하여 그리 피해를 입고서도, 국무총리 되신 걸 축하한다는 말씀부터 하시다니. 어딜 가면 면전박대가 일쑤요, 보자마자 고함부터 지르거나 욕까지 하는 것도 다반사요, 며칠 전엔 다짜고짜 군수를 폭행까지 하던 사람마저 있었는데.
광주 이 할머니는, 그저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주신 것만으로고 감지덕지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신다. 기후환경, 수위...이런 말씀들 하시는 걸로 보아선 소싯적 그래도 배우신 분.
아니, 배우고 안 배우고를 떠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 어르신의 곱고 바른 인품이자 성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