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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폐지 후, ‘성지’ 가보니… ‘공짜폰’의 진실과 더 교묘해진 함정들

 단통법 폐지 후, ‘성지’ 가보니… ‘공짜폰’의 진실과 더 교묘해진 함정들

온 국민의 통신비를 옥죄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일명 단통법이 드디어 폐지되었습니다. 모두가 이제 보조금 경쟁이 다시 시작되고, ‘공짜폰’이 넘쳐나는 투명하고 저렴한 시장이 열릴 것이라 기대했죠.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지금, 정말 우리의 기대는 현실이 되었을까요? 통신비 부담은 정말 줄었을까요?

소문만 무성한 ‘공짜폰’의 진실을 파헤치고, 소비자를 노리는 새로운 함정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가 직접 휴대폰 유통의 심장부, ‘성지’에 다녀왔습니다. 공짜폰’은 있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짜폰’ 또는 그에 준하는 파격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은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단통법 시절에는 상상도 못 할 80~100만 원의 보조금이 풀리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출시된 지 조금 지난 플래그십 모델이나 중저가 라인업은 번호이동 조건으로 ‘0원’에 구매가 가능했죠.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었습니다. 이 ‘공짜폰’에는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