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테리어를 결심하고 나면, 그다음 단계는 상담입니다. 그런데 막상 상담을 앞두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쁘게 해주세요”라는 말로는 방향이 잘 잡히지 않고, 반대로 너무 많은 요구를 한 건 아닌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대구에서 아파트 인테리어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결과의 만족도는 상담 초반에 어떤 기준을 세웠는지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디자인보다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상담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불편함’입니다 좋은 상담은 취향 이야기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여기가 좀 불편해요”, “이 공간은 잘 안 쓰게 돼요” 같은 말이 먼저 나옵니다. 이 말들이 설계의 출발점이 됩니다.
예를 들면 수납이 늘 부족하다거나, 주방에서 동선이 자주 겹친다거나, 거실이 넓은데도 답답하게 느껴진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이런 생활 속 불편함이 구체적으로 정리될수록, 상담은 빠르게 핵심으로 들어갑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