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군자교로 밤 산책을 나갔었는데, 이제서야 남기네요. 사실 가까이서 강물을 바라보면 너무 더러운 모습에 기분이 안좋아지지만 강가를 산책할 때 따르는 이점에 집중하며 걷다 돌아왔어요.
이때 시각은 저녁 8시 30분경. 해가 길어진 봄날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며칠 전에 비가 오고 나서 기온이 좀 떨어졌잖아요, 이날은 그전에 한창 날씨가 포근했던 때라 거리에 반팔 입은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었어요c 저는 꽤 얇은 긴팔을 입고 나갔는데, 오랜만에 왕복 한 시간 거리를 걷다 왔더니 땀이 나더라고요. 군자교로 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술집들은 월요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밤 산책 삼아 걸어서 군자교까지 온 적은 저도 이날이 처음이었어요.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러 나온 분들과 이어폰을 꽂고 걷고 있는 분들, 그리고 가끔 조깅하는 분들이 옆으로 지나가는 한적한 분위기.
도로에 저 많은 자동차들은 일제히 붉은색 눈빛을 발사하며 집으로 돌아가는데 온 신경을 쏟고 있는 것처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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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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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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